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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 6탄, 스페인 – 태양 아래 피어난 예술과 축제의 나라 (3~5월 여행 가이드)

by Daily탐험가 2025. 4. 9.

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 스페인 – 태양 아래 피어난 예술과 축제의 나라
봄에 가기 좋은 여행지, 스페인 – 태양 아래 피어난 예술과 축제의 나라

 

뜨거운 태양과 플라멩코, 가우디의 곡선과 지중해의 푸르름.
스페인은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특히 3~5월의 봄은 그 열정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벚꽃이 피고, 거리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며,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까지 유럽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페인의 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날씨부터 명소, 먹거리, 교통, 추천 이유까지 모두 정리했다.

 

🌤️ 3~5월 스페인의 날씨

스페인은 지중해성 기후로, 봄철 날씨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화창하고 따뜻한 편이다.
더운 여름과 달리 봄은 여행하기 쾌적하며, 야외 활동이나 축제 관람에 최적의 계절이다.

  • 3월: 평균 10~18℃. 남부는 20도 이상 오르기도 하며, 북부는 아침저녁 쌀쌀함.
  • 4월: 12~22℃. 벚꽃, 오렌지꽃이 피고 도시 분위기가 가장 화사해짐.
  • 5월: 15~25℃. 낮에는 초여름처럼 따뜻하지만 습도는 낮고 햇살이 부드러움.

Tip: 일교차가 크므로 가벼운 겉옷 챙기고, 야외 일정이 많다면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

 

🏰 추천 명소 10선 (지역별)

🔴 북동부 – 바르셀로나 & 카탈루냐

  1.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Barcelona)
    가우디의 대표작으로 아직도 건축 중인 세계적인 명소. 봄 햇살 아래 비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특히 아름답다.
  2. 구엘 공원 (Parc Güell)
    형형색색 모자이크 타일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우디의 정원. 꽃 피는 4월이 특히 포토 스팟으로 인기.
  3. 몬세라트 수도원 & 산악 전망대
    바르셀로나 근교의 산악지대. 봄에는 안개 없는 날씨로 절벽 풍경과 수도원의 고요함이 돋보임.

🟠 중부 – 마드리드 & 톨레도

  1. 마드리드 레티로 공원 (Parque del Retiro)
    봄철 벚꽃과 튤립이 피어나는 시민들의 정원. 호수에서 보트 타며 여유로운 산책 가능.
  2. 프라도 미술관 & 소피아 미술관
    벨라스케스, 고야, 피카소의 명작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미술 성지. 봄엔 관람객이 덜 붐비는 시기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음.
  3. 톨레도 (Toledo)
    중세 시대가 그대로 보존된 성곽 도시. 봄 햇살 아래 붉은 벽돌 건물과 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 완성.

🟡 남부 – 안달루시아 지방

  1. 세비야 알카사르 & 대성당
    이슬람과 기독교 건축이 혼합된 궁전. 4월 중순 ‘세비야 봄 축제(Feria de Abril)’가 열려 화려한 플라멩코와 말 퍼레이드가 펼쳐짐.
  2. 코르도바 메스키타 & 오렌지 정원
    이국적인 회랑 구조의 모스크와 봄철 향기 가득한 오렌지 꽃길. 5월 ‘파티오 축제’ 때는 집집마다 꽃으로 장식한 중정 개방.
  3.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설산 아래 아랍 궁전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 봄에는 수국과 붉은 장미가 정원을 물들임.

🔵 남동부 – 발렌시아

  1. 발렌시아 해변 & 예술과과학의 도시
    모던한 건축과 전통 해변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봄 날씨에 가장 걷기 좋은 코스 중 하나로, 라씨드 해변과 일몰 감상이 인기.

 

🥘 대표 먹거리

  • 빠에야 (Paella): 바르셀로나·발렌시아 지역의 대표 쌀 요리. 해산물 또는 토끼고기, 콩 등을 넣은 지역 특색 있는 맛.
  • 하몽 (Jamón): 스페인식 생햄. 봄철엔 피크닉용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음.
  • 타파스 (Tapas): 한 입 크기의 안주 요리들.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있어 식도락 여행자에게 인기.
  • 추로스 & 핫초콜릿: 아침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전통 간식. 마드리드에서 특히 유명함.
  • 오렌지 와인 / 상그리아: 봄 햇살 아래 즐기기 좋은 산뜻한 술. 발렌시아의 오렌지 와인이 특히 향긋함.

 

🚄 주요 교통수단 및 팁

  • AVE 고속열차: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세비야 등 주요 도시 간 빠르고 편리. 미리 예매 시 할인 가능.
  • ALSA 버스: 중소 도시 간 저렴하고 안정적인 이동 수단.
  • 도시 내 교통: 지하철, 트램, 버스 잘 발달됨. ‘Hola BCN’(바르셀로나), ‘Abono Transporte’(마드리드) 등 시티패스 유용.
  • 팁: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교통비 저렴한 편. 스페인어 기본 표현 몇 개만 익혀도 현지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

 

💃 스페인을 봄에 추천하는 이유

  1. 날씨와 여행 밸런스 완벽: 덥지 않고 습하지 않아 걷기 좋은 날씨. 여름보다 관광객 적어 여유로움.
  2. 봄만의 현지 축제: 세비야의 봄 축제, 코르도바 파티오 축제 등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3. 문화와 자연의 조화: 바다, 산, 도시, 중세 도시가 공존하는 스페인의 다채로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계절.
  4. 미식 여행의 천국: 신선한 봄 재료로 만든 타파스, 파에야 등 계절 한정 요리들이 넘쳐남.

 

꽃이 피고, 거리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길모퉁이마다 축제가 열리는 나라.
햇살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 상그리아 한 잔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미술관과 골목길에서 예술과 역사에 빠졌다가,
밤이면 플라멩코 음악과 함께 춤추는 사람들 사이로 스며드는 봄.
그곳이 바로 3~5월의 스페인이다.